하느님의 깊은 뜻
본문
하느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눈에 띄게 해 놓으셨습니다.
누가 크고 작은지,
누가 피부가 검고 하얀지,
누가 얼굴이 예쁘고 못생겼는지,
몸매가 날씬하고 뚱뚱한지...
이런 것들은 한 번 쓱 보면
그냥 알 수 있게 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누가 마음이 따뜻하고 차가운지는
알 수 없게 해 놓으셨습니다.
오래 만나고 마음을 주고받지
알수 없게 해 놓으셨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깊이 감춰 놓으신 하느님의 뜻.
우리는 잘 헤아리며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