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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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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0주간 토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08-21 10:19   조회: 2,386회

본문


연중 제20주간 토 -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어떤 종파든 종교 지도자들들은 남을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가르치는 말이 그들의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람들이 종교에 실망하는 까닭은 종교의 가르침이 아니라 종교를 가르치는 이들의 행동 때문이 아닐까?

"현대인들은 스승들의 가르침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증인들의 증언으로부터 믿음을 갖게 된다." (현대의 복음선교 41)

"현대인들 또한 - 흔히는 아마 무의식적으로 -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해 달라’는 요청뿐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그분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간청합니다."(새 천년기 16)

"그들(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 종교 지도자들이 위선에 빠지는 까닭이 무엇일까?

남에게 훌륭한 사람으로 보여 박수와 존경을 받아 자아를 키우려는 욕망이 원인 아니던가?

그런데 자아가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가면을 쓸수록 하느님 앞에 자신의 참 모습은 감춰진다.

그러기에 위선을 극복하려면 사람들의 눈이 아닌 하느님 앞에 서야 하지 않을까?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에 울림이 큰 프란치스코 교황님 권고를 다시 새긴다.

"우리 성직자들의 태도는 너무나 자주 교회에 해를 끼치는 성직주의에 빠진다.

교회는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데, 종종 사제들이 그 상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제들에게)

"사목자들은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 양식과 사고방식까지도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준보다 우선하여 취하려 하는 유혹을 받는다."(주교들에게)

"껍데기뿐인 영성과 사목으로 치장한 세속적인 교회에서 저희를 구하소서."(복음의 기쁨,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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