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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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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09-07 09:26   조회: 2,275회

본문


연중 제23주간 화 -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사람들은 큰일을 앞두고 목욕재계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준비한다.

예수님은 큰일 앞두시고는 산(山)에 가시어 밤새워 기도하신다.

수난을 앞두고 타볼산에서, 죽음을 앞두고 올리브산에서 기도하신 사실에서 드러나듯,

산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신 사실은 목숨이 걸릴 정도도 참으로 중요한 일을 앞두셨음을 암시한다.

오늘 복음에서 그 중요한 일은 제자들을 불러서 사도로 뽑는 일이었다.

주님께 제자들은 당신 목숨만큼 소중했나 보다.

주님을 따르려는 우리들은 보잘것없어 보여도 주님께는 당신 목숨처럼 소중한 존재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을 고쳐줄 힘은 남에게 봉사하는 이들이 원하는 카리스마다.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 이 능력이 아쉽다.

어떻게 그런 힘이 생길까?

밤을 새워 간구하신 기도가 그 힘의 원천 아닐까?

기도 가운데 세상을 창조하신 아버지와 하나가 되면,

하느님의 창조 능력이 예수님을 통해 흘러나와 새 세상을 재창조하시는 치유가 일어난다.

결국 제자의 선택이나 파견, 환자의 치유와 위로 등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가 아들 예수를 통해 드러나는 계시의 순간이기에 참으로 놀라운 소식이다.

아들은 밤을 새우며 아버지께 기도드리고, 아버지는 그 아들을 통해 온종일 자비를 드러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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