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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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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10-13 18:28   조회: 58회

본문

연중 제28주간 수 -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 불행하여라. .... 불행하여라. ....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기쁜 소식(복음)을 선포하시며 행복을 선언하시던 분께서

오늘은 네 번이나 불행을 경고하신다.

하느님께서 만드시고 참 좋다고 하신 인간, 행복해야 할 인간이 대체 무엇 때문에 불행한 존재로 추락할까?

"...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행의 원인은 하느님 사랑에 소홀한 채 인간들의 존경을 받으려는 처신,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감춘 채 겉치장하고, 자신만 편하려고 말과 행동을 달리하는 점 등이다.

이러한 태도는 남들의 평가에 자신을 의지하는 점이 공통적인데, 그 점이 왜 불행의 원인이 될까?

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려다가 자신을 망각하고 하느님까지 잃어버리기 때문 아닐까?

주님의 말씀은 불행의 선고가 아니라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이기적 자아라는 겉껍질을 깨고,

자신의 본 모습과 하느님을 가리는 남들의 평가라는 사슬에서 해방되라는 초대의 말씀으로 들린다.

*********

"우리는 성품을 정련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아의 틀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자아라는 딱딱한 돌을 녹여야 합니다.

자아를 녹이는 열기는 사랑밖에 없습니다.

딱딱한 자아로 그냥 남고자 하는 태도는 궁핍한 삶을 살겠다는 결정입니다.

소명 따위 나 몰라라 하는 결정이지요.

우리가 삶의 의미에 무관심할수록 생활 수단에 탐욕스러워집니다.

확신이 없을수록 안정적인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집니다.

인정받지 못할수록 갈채를 원하고, 소명을 알지 못할수록 권력욕이 자랍니다.

하느님이 선물로 준 재능을 알지 못할수록 눈에 보이는 재주를 더 탐합니다.

이런 탐욕 가운데 인간은 정련을 거부하고, 무의미한 고통에 무덤덤해집니다.

참된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헛되이 껍데기를 구합니다.

외적인 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우리는 세계를 달구고, 세계를 타락시킵니다.

삶에서 본질적인 것들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양 오해하고,

자아에 도취해 살아가는 가운데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에 자꾸만 비중을 둡니다.

장자는 "외적인 것에 비중을 두는 사람은 내적으로 무력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마틴 슐레스케, 가문비나무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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