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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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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목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11-04 09:23   조회: 1,915회

본문


연중 제31주간 목 -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잃어버린 은전 한 잎을 찾아 기뻐하듯이

죄인 한 사람의 회개는 잔치를 벌여 기뻐하실 일이라는 말씀에서

우리가 하느님께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본다.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까닭은 후렴처럼 반복하는 "찾았다"라는 단어에 담겨있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무엇을 잃어버렸기에 "찾았다"라고 말씀하셨을까?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상 대로 만드셨기에 인간은 본래 신성한 존재였다.

하느님을 떠나 그 신성함을 잃어버린 상황이 죄인의 상황이다.

거기서 돌아와(회개) 하느님을 닮은 모습을 회복함이 다시 찾은 기쁨이라는 말씀이다.

하느님에게 내가 그렇게 귀한 존재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나를 찾으시고 어깨에 메고 기뻐하시는 분,

나를 위해 계신 그분이 나의 주님이시다.

***********

"엄마가 외출하며 아이에게 엄하게 일렀다. "저 부엌에 있는 사탕을 절대로 하나도 먹지 말라. 만일 훔쳐먹으면 엄마는 못 보더라도 하느님이 내려다보시고 벌을 줄 것이다."라고 경고를 하였다. 하느님은 하늘에서 우리 잘못을 살피시다가 혼을 내시는 분이라는 신앙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야말로 하느님에 대한 오해다.

진짜 하느님은 아이가 부엌에 몰래 들어가 사탕을 먹으면 지켜보시다가 벌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사탕을 하나 더 주시는 분이시다."(Basil Hume 추기경)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선포하신 분이시다" (한스 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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