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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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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간 월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10-05 11:06   조회: 2,123회

본문

연중 제27주간 월 - 그에게 다가가 ... 돌보아 주었다.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독서)

회개를 전하라는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을 피해 달아나는 요나.

그러자 "바다가 점점 더 거칠어져 ... 사람들은 요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게 된다

회개(도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짐은 곧 하느님으로부터의 멀어짐이었다.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복음)

예수님 당시 유다인들에게 이웃은 "이방인을 뺀 동포"를 의미했다.

이 관습에 따르면 로마인이나 사마리아인은 이웃이 아니다.

예수께서 이 배타주의를 타파하시며 "사랑으로 다가가는 사람"을 이웃으로 제시하신다.

강도 만난 사람에게는 가까이 다가온 사마리아인이,

사마리아인에게는 그가 가까이 다가선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이웃이었다.

요나나 사제나 레위인처럼 "피해서 지나가 버리는 사람"의 반대말이 이웃이다.

이웃은 인종이나 사회계층과 무관하게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이라는 말씀이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 그에게 다가가 ... 돌보아 주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사마리아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아들 모습이 보인다.

멀어짐과 가까워짐의 대조에서 하느님의 속성이 보인다.

하느님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서, 사람에게 다가오시는 분이시다.

사람에게 다가오심으로 부족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

사람이 되심으로 그치지 않고 사람을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분께서 우리 주 예수님 아니셨던가?

우리가 사마리아 사람처럼, 예수님처럼, 하느님처럼 이웃에게 다가가는 존재일 때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좋은 이웃의 차원을 넘어서서,

우리는 하느님께 다가가고 하느님을 닮는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야고보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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