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에 대한 적성여부를 분별하여 자신의 성소에 대하여 자유롭고 신중한 결정을 하는 시기입니다. 공동생활 안에서 기도 생활과 단순 노동을 체험하며 우리 수도회의 고유한 생활양식을 배우고 익히며 수도회의 창설정신과 영성으로 우리 수도회의 성소를 확고히 하는 시기입니다.

수도생활이 시작되는 집중적인 양성기간으로 우리 수도회의 정신인 말씀을 증거하는 삶에 동화되어 가며 영성‧전례‧사도‧정서적으로 형성되도록 양성되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 우리 수도회의 고유한 소명을 깨닫고 삶의 양식을 체득하여, 수도자의 올바른 지향과 적격성이 확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복음적 권고인 정결과 청빈, 순명의 서원을 해마다 새롭게 다지며 종신서약을 준비하는 양성 기간으로 우리 수도회의 영성인 말씀을 심화하고, 이를 사도직 활동으로 실천하며 서원수녀로서의 삶을 다져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인간적이고 영성적인 성숙을 위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양성으로 각 수녀에 맞는 적성과 능력에 따른 개별화 된 교육, 시대에 적응된 교육으로 온전히 주님께 봉헌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웁니다.

종신서약은 인간적, 영성적으로 성숙하여 하느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우리 수도회의 정신에 따라 하느님 말씀의 봉사자로서 헌신할 것을 공적이고 결정적인 서약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종신서약으로 그리스도의 영원한 정배가 된 수녀들은 전 생애를 통하여 완덕을 추구하고 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한 계속교육은 말씀의 증거자로서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