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가입  |   로그인  |   오시는 길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말씀의 숲
영성의 향기 말씀의 향기 수도원 풍경 세상.교회의 풍경 기도자리
말씀의 향기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12-03 10:08   조회: 1,944회

본문


대림 제1주간 금 -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에서 내 손의 작품인 자녀들을 보게 될 때,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리라." (독서)

세상이 암흑 같은 상황에서 이사야는 눈을 뜨게 될 새 세상을 예언한다.

눈을 뜨는 목적은 하느님의 작품으로 사람들을 보며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다.

어둠을 벗어나야 할 근본 이유는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복음)

어둠을 벗어나는 새 세상을 가져올 "다윗의 자손"은 개안(開眼)에 앞서 믿음을 물으신다.

그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인격적 신뢰를 넘어서서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vision) 믿음을 의미한다(마커스 보그).

눈을 뜨고 보아야 할 분은 내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이다.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다시 보는 믿음이

눈을 뜨는 목적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왜 눈먼 사람이 눈을 뜨게 된 놀라운 기적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실까?

눈을 뜨고 보아야 할 주님의 온전한 모습은 아직 모두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야 당신이 누구신지 온전히 드러나리니, 그때까지 알리지 말라고 명하신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자신에게 죽고 주님 안에 다시 태어날 때 믿음이 완성된다.

그때야 온전히 눈을 뜨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다시 보며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리라.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시27,4: 화답송)


[출처] 대림 제1주간 금 -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작성자 말씀에



 

해뜨는 마을 l 영보자애원 l 영보 정신요양원 l 천안노인종합복지관
교황청 l 바티칸 뉴스 lCB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l 한국 천주교 주소록 l 수원교구
우. 13827 경기 과천시 문원청계길 56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56 MunwonCheonggyegill Gwachon-si Gyeonggi-do TEL : 02-502-3166   FAX : 02-502-8110